오랜만에 물류알바~

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3/09/24
어제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작년에 다니던 물류센터에서 친구와 같이 와서 일할 수 있냐고 문자가 왔다는 것입니다.
물류알바는 작년 연말까지가고 안갔습니다. 일의 강도도 너무 쎄고 겨울 지나서부터는 일도 없었지요.

하지만 오랜만에 멀리사는 친구를 만나 일하러가니 가는길부터 즐거웠습니다.
둘이 전철에 앉아 수다를 떠니 금방 도착하는 기분이었지요.

명절전이라 모두 성묘를 가서 그런지 알바도 별로 없었고 직원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도착하자 센터 안 팎으로 책이 실린 파레트가 즐비했습니다.
보통 여러가지 물건들을 포장하지만 이렇게 책만 있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친구와 둘이 '오늘은 몸살나는 날이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작업대 앞에 지게차로 책파레트를 날라다주면 책이 무거운데다가  작업대에 올리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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