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긴 더운가보다

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06/10
32도를 넘나드는 한여름 같은 날씨다.
3시가 넘어서야 운동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더 걷다가는 더위를 먹을것만 같았다.

아파트가 끝나는 지점 큰 도로 사거리코너에 더울때만 틀어주는 길바닥 야외 분수대에 물이 치솟았다. 그 물 줄기를 맞으며 아이들의 함성은 더 없는 생동감이다.
나도 모르게 찍었네


높은 하늘에 떠있는 구름이 물 줄기를 타고 곧 내려올것처럼 이어져보인다.
내 속까지 뻥 뚫리는기분이다.

참 살기좋은 곳, 참 살기좋은 시대에 살고 있구나 싶다.

덥기도 덥지만 오랫만에 꺼내 신은 운동화가 말썽이다. 발이 불편해 더 걸을 수가 없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근처 공원벤치에 앉아 얼룩소를 연다. 글을 보다 얼마전 새로 조성한 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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