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도 가고 재활도 가고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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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 30대 뇌졸중환자의 일상
2024/05/14
 다들 안녕, 저는 오늘도 병원과 재활운동을 다녀온 던던 에요. 사실 병원은 어제 갔어야 했는데 어제 늦잠을 자 버려서 어쩔 수 없이 오늘 다녀왔답니다. 제가 다니는 3차병원은 전문의 총파업이 끝난건가 안나간건가 교수님들도 동참을 안한건가 어쩐건가 뭐 성모님의 자비로 이 시국에도 무탈하게 병원을 다니고 있어요.
 오늘 검사는 호흡기내과 폐기능 검사였는데 그럴줄 알았고 그렇게 되었듯 폐기능이 떨어졌어요. 그래도 운동도 좀 하고 그래서 나아질 줄 알았는데 이비인후과에서 비염을 좀 잡아주니까 폐가 다이렉트로 노출이 된 건지 깊은 기침과 흉통이 심해졌어요. 결국 코데인을 다시 쓰기로 했답니다. 네, 마약입죠. 근데 뭐 마약 하루 이틀 먹나 이젠 별 감흥도 없어요. 정신과 약만 해도 대다수가 마약인걸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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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중증천식, 뇌경색에 뇌종양. 더 생길 병은 없을 줄 알았는데 부정맥은 협심증에서 심근경색(주의)로 진화... 이제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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