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안전한가요?
그런데 지금 안전하다 생각해도 미래에는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이케아 머그컵서 발암물질 검출...판매 중단·회수 (2019)
- 뉴발란스 초등생 책가방서 유해물질 나와 리콜 조치 (2021)
유해 화학물질 관련 사고는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물건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무엇이든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특이점을 가집니다.
첫째로, 제품을 용도에 맞게 쓰더라도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고 둘째로, 정부나 기업이 아무리 초기 대응을 잘해도 그 피해가 오롯이 거둬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인터넷에서 침구를 주문해 잘 쓰고 있다가, 어느 날 해당 제품이 판매중지되거나 리콜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당시에 못 느꼈을 뿐 추후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제품 사용이 '중단'된 것이지 피해가 '중단'된 것을 장담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