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 때문에?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6/17
지인이 강에 가서 밤새 잡은 다슬기를 한 되박 보내왔다 빡빡 씻어 삶아서 맛있게 먹었다
삶은 물로는 된장 풀어 아욱국 끓이면 맛있다는 남편 말에 따라 아욱을 사와서 국을 끓였다
아욱은 식감이 미끈거려 미끈거리는 걸 없애려면 마구 문질러 줘야한단다
인터넷을 봐 가며 너덜해지도록  싹싹 문질러서 국을 끓였다
맛 있다.  그럼 누가 끓인건데... ㅎㅎ
역시 다슬기 삶은 물에 끓여서인지 맛이 다르다  저녁에 먹고 아침에도 먹고...
그래도 조금 남았다.
조금이지만  특별한 국이니까 알뜰히 먹어야지  쉬면 안되니까 한 번 끓여놔야겠다
전기렌지 불을 켜고 냄비를 얹고.... 그리고 잊어버렸다  내가 불에 국을 올려놨다는  사실을..
곧바로 설겆이를 해야 했는데 잠시 쉬고 싶었다  방에 들어와 습관적으로 얼룩소에 접속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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