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슬로우라이프님의 심정이 정말... 미어질 것 같아요. 친구분을 많이 신경쓰시고, 마음을 주셨군요. 친구분이 그렇게 슬로우라이프님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건 슬로우라이프님 잘못이 아니에요. 어떤 사람은 호의를 감사히 여기고 늘 생각하고 말이라도 표현을 하잖아요. 친구분은 더 이상 그 호의를 받을 자격이 없으시네요...
저는 금전관계는 아니지만 8년 넘게 을의 관계에 있었던 친구관계를 작년에 끊었어요. 저에게 소중한 친구였기 때문에 끊기가 어려웠는데 저도 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너무 받아줬기 때문에 이 친구를 망쳤구나... 이대로 계속 친구의 무례를 받아주는 이 관계가 건강하지 않구나...
그런 죄책감때문에 친구 관계를 더 이상 이어갈 수 없었어요.
문득 생각이 나긴 하지만 제가 여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