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림자
꽃그림자 · 꽃이 아름답게 핀 날에 태어났습니다.
2022/05/29
김서방 밥은?
김서방 먹을건 좀 사놓고 가니? 지금은 룰루랄라 친구들과 펜션놀러 가는 길. 월요일 연차를 내고 1박 2일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 간다. 중간에 엄마가 전화와서는 목소리 듣고 싶어 연락했단다. 펜션놀러간다하니 "김서방이 갔다오는거 허락했니?" 물어본다. 당황스럽다. 내가 놀러가는 것을 허락받아야 하는 것인가? 한번 생각해본다. 남편한테 통보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뭐 크게 싫어하진 않으니까.... "응 말했어. 뭐 허락받아야 하나 그냥 가면 돼지" 엄마도 더이상 말하지 않는다. "김서방 밥은 어쩌고? 냉장고에 먹을건 좀 채워놨어?" 김서방은 손과 발이 없나??? 김서방이 내 아들인가... "아 어제 요리해놓은거 있고 오전부터 축구하러 갔어 점심먹고 들어올거야. 배고프면 시켜먹겠지" "그렇구나 그래 잘 다녀오고 재밌게 놀다와~" 결혼을 하고 나서 엄마의 인생관, 아내로써의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되고있다. 일단 아내는 남편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리...
투잡스
투잡스 · 50대 주부 입니다.(자전거 배달)
2022/06/11
답글: 김서방 밥은?
생활/사건사고+5
예전에 울 엄마는 아빠가 허락 안하시면
외갓집 못가신거 기억나네요.😔

요즘 시대는 허락이라기 보다는
배우자가 어디 가는지는 알아야하니깐
얘기 하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만약 허락이 필요하다면 
서로의 허락을 맡고 가는게 맞겠죠.
암튼 일방적인건 절대 노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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