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은 청년‘ 하태경을 만나봤습니다.

애증의 정치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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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8
하태경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사파에서 보수, 북한 인권 운동가에서 정치인. 기성 세대 정치에서 청년 정치. 하태경 의원은 한국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정치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의 자리를 선택하기까지 그는 어떤 고민을 거쳤을까. 이념과 의제를 가로지르며 하 의원이 바라본 한국 정치에 대해 물었다. 



하태경이 정치를 보며 느끼는 감정

❤️ 애(愛): “나는 정치가 청년들 도와줄 수 있어서 좋다.”
ⓒ애증의 정치클럽
💔 증(憎): “나는 정치가 청년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 아쉽다.”
ⓒ애증의 정치클럽
💪 각오: “나는 청년들과 늘 함께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애증의 정치클럽
정치인이 되시기 전에 정치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셨나요?

사실 정치에 대해 그렇게 큰 관심은 없었어요. 그러다 제 또래, 소위 586이 정치권에 많이 들어가는 걸 보며 정치가 이렇게 가면 안된다는 우려가 생겼어요. 586은 제 친구고 선후배에요. 가까운 사이였지만, 이미 실패한 사회주의적 성향이 굉장히 강했고 국제적인 안목도 좁았죠. 배타적 민족주의 때문에 세계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고요. 저런 사람들이 우리 정치를 주도하면 최근의 아르헨티나, 그리스처럼 망한다고 생각했어요.

586세대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집단이 통합진보당(통진당)이었어요. 북한과 연계된 거의 간첩당이죠. 통진당이 나서면 나라가 망하는 정도가 아니라 북한한테 먹힐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니 막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당시에 의견을 강력하게 표출하던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보수 정당(한나라당)에서 영입 제안이 들어왔어요. 이왕 정치를 할 거 이렇게 시작하는 게 괜찮겠다 싶어서 당에 들어왔죠.


586 세력과 갈라서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크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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