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3
강부원 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야쿠르트 아줌마가 익숙해서 그런지 야쿠르트 여사님도 조금 어색합니다.
아줌마 혹은 아주머니 라는 호칭은 중년의 여성을 부르는 호칭이었습니다. 저희 세대는 성장하면서 그런 호칭에 아주 익숙했었죠. 아무래도 지금 우리의 어머니 세대가 한 참 할머니가 되었지만 결혼을 일찍해서 아줌마라는 호칭에 그냥 익숙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부라는 호칭도 있죠.
1# 요즘은 다들 결혼을 늦게 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다보니 젊은 세대들이 그 호칭을 싫어하는 것이 보입니다. 조금 예민하긴 합니다. 저는 가급적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님" 이라는 호칭을 쓰고 "선생님" 이라고 부릅니다. 밖에서는 저기요! 여기요! 하고 맙니다. 호칭으로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습관처럼 "아줌마" 호칭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2# 호칭에 대해서 민감한 사람들이 생각...
아줌마 혹은 아주머니 라는 호칭은 중년의 여성을 부르는 호칭이었습니다. 저희 세대는 성장하면서 그런 호칭에 아주 익숙했었죠. 아무래도 지금 우리의 어머니 세대가 한 참 할머니가 되었지만 결혼을 일찍해서 아줌마라는 호칭에 그냥 익숙했다고 생각합니다. 주부라는 호칭도 있죠.
1# 요즘은 다들 결혼을 늦게 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다보니 젊은 세대들이 그 호칭을 싫어하는 것이 보입니다. 조금 예민하긴 합니다. 저는 가급적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님" 이라는 호칭을 쓰고 "선생님" 이라고 부릅니다. 밖에서는 저기요! 여기요! 하고 맙니다. 호칭으로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습관처럼 "아줌마" 호칭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2# 호칭에 대해서 민감한 사람들이 생각...
@진영 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아줌마도 불편하고 아가씨도 불편하고...
강부원 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위치에 올라가면 아줌마가 아니고 어디서나 볼 수 있으면 아줌마가 되는 선택적 호칭 조금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말씀도 감사합니다. 이어써주신 말씀들 모두 귀담아 들을만한 이야기입니다. 호칭과 관련한 민감한 젠더적 이슈와 사회적 의제는 우리가 꾸준하고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야쿠르트 배달원에 자연스럽게 붙게된 '아줌마'라는 호칭의 문제로 시작해, 전반적인 여성 노동 환경과 특히 여성 육체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과제를 떠올려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재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와 같은 방향의 기술적 진보가 여성의 육체 노동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 역시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법률과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기술 환경의 변화는 더 많은 다른 문제들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칭에서 시작한 여성 노동에 대한 논의가 쭉 이어져 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도 감사합니다. 이어써주신 말씀들 모두 귀담아 들을만한 이야기입니다. 호칭과 관련한 민감한 젠더적 이슈와 사회적 의제는 우리가 꾸준하고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는 야쿠르트 배달원에 자연스럽게 붙게된 '아줌마'라는 호칭의 문제로 시작해, 전반적인 여성 노동 환경과 특히 여성 육체 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과제를 떠올려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재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와 같은 방향의 기술적 진보가 여성의 육체 노동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 역시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법률과 제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기술 환경의 변화는 더 많은 다른 문제들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칭에서 시작한 여성 노동에 대한 논의가 쭉 이어져 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줌마도 불편하고 아가씨도 불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