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아우라를 나도 가지고싶다! by 최서우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0/12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 북 토크를 다녀왔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이전에 이 책을 읽었는데 도무지 책 내용이 기억 나지 않아 북 토크 직전에 다시 읽게 되었다. 첫 페이지를 펼치고 읽어내려가니 ‘아!! 그래 맞아’라며 모든 내용이 그려졌다. 앞 자리에 앉아 보겠다고 시작 하기 30분쯤 전에 장소에 도착했는데 앞 좌석 4줄 정도는 꽉 차 있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남은 좌석 중 괜찮아 보이는 자리에 앉아 수첩과 펜을 꺼냈다. 사전 신청한 사람에 한해 추첨을 통해 작가 사인이 된 도서를 제공한다고 했다. 역시나 그런 운 따위는 없는 나는 ‘꽝’을 뽑았다. 사회를 맡은 분은 인근 도시에서 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30대 초반의 여자분이었는데 밝은 목소리와 유쾌한 성격이 자칫 딱딱하고 어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밝혀 주었다. 몇몇 도시에 북 토크를 다니며 사회를 도맡아 하는 것 같았는데 ‘세상엔 참 다양한 직업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책을 사랑하는 그녀가 하고 싶은 ...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10/12

작가의 아우라를 나도 가지고싶다!

생활/사건사고+1

콩사탕나무님
김영하작가 님을 만나셨군요.
글 잘쓰는 사람이 말까지 잘 하다니 신 이 재능을 너무 몰아서 주신것같습니다..

예전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때 김연수, 조정래, 황석영, 전경린,성석제 등 정말 대단하신 작가님들 오셨더랬는데 대담한 필력에 비해 말씀이 느리시고 수줍게 발표하시는데 황석영 작가님께선 유머와 화려한 입담을 보이더라구요.

신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신분들이이 드물지 않게 보이는데 참 부럽습니다!

덕분에 그 자리에 참석한듯 지적충만의 느낌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