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3
아마 그에게서 느낀 "구김살 없는" 성격은, 새하얀 백지보다는. 구겨졌지만, 그럼에도 하얗게 펼쳐져 있는 도화지와 같았었네요. 힘듦을 받아들이고 부정하지 않고, 그저 종이가 구겨지더라도 천천히 꾹 눌러 펼치던. 그래서 나는 그를 구김살이 없다고 여겼었나 봅니다.
마치 제 이야기인 듯 착각하며 어린 시절 친구 이야기를 쭉 읽어 내려가다가 위의 구절이 맘에 걸리더라구요. 특히 '힘듦을 받아들이고 부정하지 않고 '.
처음엔 어린 나이에 구김살 없는 성격을 가진 그 친구가 참 성격이 좋다 싶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그 친구는 어떤 어려움이, 어떤 인생의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있기에 그 어린 나이에 구김살 없는 모습을 보이게 된 걸까 싶어 마음이 안 좋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 또래에 비해 인생의 어려움을 먼...
가지고 있는 것, 아는 것이 부족해도 주변을 챙기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 길을 꾸준히 걸을 수 있도록 응원 부탁합니다. 저도 아는 모든 분들의 앞날에 광명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그 친구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나보다 더 큰 아픔을 지니고 있기에, 더 저리 아픔과 힘듦을 그저 흐르듯 잘 받아들이는 것일까.........ㅎㅎ지금은 결혼도 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친구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괜히 제가 더 행복한 기분이 드는 것 같네요.
저도 천천히 조금씩, 힘듦을 잘 받아들이면서....그렇게 살아가고 싶네요.
줄스님,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 친구를 보며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나보다 더 큰 아픔을 지니고 있기에, 더 저리 아픔과 힘듦을 그저 흐르듯 잘 받아들이는 것일까.........ㅎㅎ지금은 결혼도 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친구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면 괜히 제가 더 행복한 기분이 드는 것 같네요.
저도 천천히 조금씩, 힘듦을 잘 받아들이면서....그렇게 살아가고 싶네요.
줄스님,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