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12/10
현생이 바빠 이제야 얼룩소 들어왔는데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군요. 아래 안망치님이 얼룩소 관련 글이 투데이에 올라온 걸 처음 보셨다고 했는데, 제 기억이 맞다면 두번째입니다. 지난 해 시범 서비스 기간에 제가 쓴 '얼룩소의 시스템이 공정할까요?' 글이 메인에 오른 게 처음이었고요, 그 뒤로 얼룩소와 관련된 글은 아래 재경님이 언급해주신 것처럼 차고 넘쳤으나, 전혀 메인에 오르지 못했죠. 아니, 이전의 뜨는 글에도 오르는 족족 사라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오늘 믿기 힘든 광경이 벌어졌네요. 얼룩소를 비판한 글(개인적으로는 비판으로 읽히지 않습니다만,)이 메인에 올라오다니요. 이건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루소님의 글은 잘 읽었습니다. 일부는 공감하고 일부는 공감할 수 없지만, 저는 그에 대한 반박은 다른 분들이 많이 하셨으니 접겠습니다. 제가 관심 있는 건 사실, 얼룩소의 변화입니다. 얼룩소는 그동안 소통에 소극적이었습니다. 아무리 두드려도 대답이 없을 때도 많았고요, 실험을 핑계로 보상도 뜨는 글 알고리즘도 모두 침묵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기간에 따라 투데이 선정 방식도 크게 변해왔죠. 처음에는 얼룩커 글을 많이 올리다가, 큐레잇을 도입하면서는 거의 배제했다가, 이번 공모전 이후로는 적절히 배분해 싣고 있는 모습입니다.(물론, 여기에도 공정 논란이 있지만요.)

보상과 관련해 논란이 많지만, 사실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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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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