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갱년기가 온다더니...요즘 부쩍 감정기복이 심해졌습니다. 주변에서 저를 보고 `참 무사태평` 이라 말할정도로 긍정적이면서 스트레스를 잘 받지않았는데... 요즘은 부쩍 그러네요. 날이 우중출하거나 비가오는날이면 기분이 좀 더 가라앉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뭐 다 내팽겨치고 침대로 들어가거나 멍타는건 아닌데 ... 확실히 예전과의 마음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혈압약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것저것 신경쓸께 참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