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내용도 깊이 공감하며, 댓글 가운데 여행사 직원을 하신 분에 대한 이야기도 공감이 됩니다. 제가 아는 후배 역시 여행사를 다니다 코로나 직격탄을 받고 2년 가까이 쉬면서 힘들게 버텼거든요. 나름 이런 저런 알바를 뛰면서 생계를 유지했는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직장으로 복귀할거라는 확신이 강해보이더군요. 하지만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알바도 여러번 바뀌고 생활 자체가 불안정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유투브 영상 편집을 해보지 않겠느냐고 물었더니 '그건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못한다'고 대답하더군요. 그 외 다른 일도 권유해보았지만, 여행사에서 하던 익숙한 업무가 아닌 새로운 일에 시도를 해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녀가 여행사로 무사히 복귀를 했는지 물어보진 못했습니다만, 여행사 직원과 같은 서비스직이 과연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행시장은 코로나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을 때 다시 회복되리라고 봅니다. 결국 사람은 어디로든 일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