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소소 · 광야를거치고 회복하는 삶
2022/03/22
ㅎㅎㅎ 저는 방문교사입니다  어느날 평소와 다르게 어머님이 아닌 아버님이 깐깐한 어투로 수업 문의가 오셨고 집에 방문했는데 벽에는 일주일 스케줄이 꽉촤 있고 혼자서 아이둘을 밥을 아주 열심히 차려 먹이시는 아버님의 모습은 전화 목소리와는 다르게 굉장히 초라해 보였습니다 상담과정에서 깐깐함이 부담스러워 수업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가보니 혼자서 아이둘을~~ 너무 불쌍해 보여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수업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너무 고급스런 옷을 입은 어머님이 집에 들어오시더니 저를 한번 보시고 아버님이 차려놓은 밥까지 드시더라구요 너무 예쁜 외모에 백수 남편이 너무 불쌍해 졌습니다 그렇게 몇주가 지나고 조금 친해지고 알았 습니다 아버지는 백수가 아니라  육아휴가중이셨고 어머님과 같은 군청에 근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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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들을 되돌아 봅니다 쉽지않았고 지금도 쉽지않지만 아픔보다는 웃음으로 후회보다는 그리움으로 기록하고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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