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신작 · 다시 글을 쓰고 싶은 엄마 얼룩커
2021/11/08
저는 15년 전에 겪었드랬죠.
그때 생각나서 몇자 적어요. 
 저는 10년동안 모아온 작업원고를 송두리째 날리고, 일기장과 메모들 , 호주워킹홀리데이, 20대 꽃다운 시절의 추억을 모두 날려먹었드랬죠 ㅠ. ㅠ

제 10년을 도둑맞은 기분였어요.
저는 일주일동안 울었오요.
온갖 수리센터 , 전문가들에게 모두 부탁했는데. 방법이 없대요. 지금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이게 안고쳐지냐 원망도 하고 제발 한번만 더 봐달라 하소연도 했었어요.

내 20대의 땀과 피.
뜨겁고 치열했던 시간들.
차곡차곡 알바를 몇달이나 해서 당시에 300만( 제 기억으로는 )원이나 주고 산 LG IBM 노트북은 제 전부였거든요. 어디를 가든 들고다녔던 제 분신였거든요.

수리점 주인분이 "지금 기술로는 안되니 앞으로 더 시간이 지나서 기술이 나아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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