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부작용이 경미한 기접종자라면 추가접종을 두려워하기보다 나와 가족, 지역사회를 위해 신속히 맞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구순을 넘기신 저희 할머니는 백신 부작용 혹은 후유증으로 2달 넘게 병원신세를 지셨습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거쳐 요양병원으로 모서야 했을 때는... 정말이지 이렇게 헤어지게 되는 것은 아닌가 너무 무섭고 슬펐습니다. 다행히 기력을 차리셔서 다시 집으로 모시고 올 수 있었지만, 할머니의 추가접종은 의사와 상의해서 본인의 의사도 존중하여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와 파트너는 필요하다면 가능한 빨리 추가접종을 받을 생각입니다. (이 생각 한켠으론 신종변이 발생의 원인이기도 한 백신 이기주의로 1차 접종조차 받지 못한 가난한 나라의 많은 사람들도 떠오릅니다...) 1차, 2차 접종 때 독감 수준의 몸살과 고열을 겪었지만,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는 부작용이지요. 먼훗날의 부작용요? 그건 고려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