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의 퇴장... '잘파세대'(Zalpha)의 등장

이주형
2023/04/22

다음은 한 신문기사의 '제목'입니다. 

"일은 여가위해 존재한다" 신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여기서 말하는 신세대가 누구를 말하는 것 같으신가요? 저는 제목만 보고 '요즘 이슈가 되는 MZ세대를 말하는 건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사 몇 개만 검색해도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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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사 제목의 주인공은 MZ세대가 아니라.. 'X세대'입니다.

X세대는 현재, 40대 중반에서 50대 중반 후반의 나이대이죠. 지금 X세대는 MZ세대와 대비되는 기성세대의 대명사입니다. "X세대 '책임감' MZ세대 '워라벨' 교사도 세대 차이"와 같은 기사가 대표적입니다.

그런데 이런 X세대도 소싯적에는 어른들을 '멘붕'에 빠뜨린 신세대였습니다. 해당 기사는 지금부터 무려 30년 전인 1993년 7월 10일 경향신문에 등장했습니다.  X세대가 10~20대였던 시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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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에게 X가 붙여진 이유는 '어디로 튈 줄 모르고, 예측할 수 없고, 정의할 수 없는 존재'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익숙한 향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2018년에 이슈가 된 책 하나가 있습니다. '90년생이 온다'입니다.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다룬 대표적인 책이죠. 책을 보면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옵니다.

1990년대에 출생한 신입 사원들과 소비자들을 마주하며 받았던 충격의 경험을 바탕으로 -- 중략 -- 제 5회 브런치 프로젝트에서 은상을 받았으며, 이 내용이 담긴 <90년대생이 온다>는 -- 중략 --
 
YES24


책이 출판된 2018년에 1990년생이 29살이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죠. X세대의 등장도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는데, 그 뒤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도 똑같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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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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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를 거쳐 현재 AI, 빅데이터 전문기업에서 소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법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마케팅 뉴스레터 ‘위픽레터’, 글로벌 미디어 ‘모바인사이드’ 등에서 초빙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 : ejuhy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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