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목적'을 이루는게 중요하고, 

누군가는 그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누군가는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가장 중요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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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의 관계를 중시하지 않고 목적만 중시하는 사람은 그 과정에서 수단을 가리지 않게 되어 위험하다. 내가 무언가를 하겠다는 목적만 앞서면 상대가 다치더라도 상관하지 않게 되니까. (보통 이런 사람을 소시오 패스라고 부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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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그럴테지만, 나같은 경우는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과 그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마음에 내가 거절당하기 싫어하는 마음이 하나 더 겹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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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는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지 않는 상황이 아니면 목적을 이루는게 당연한데, 일상적인 관계에서는 목적에 집착하는 마음을 상대적으로 덜 먹게 된다. 특정 행동과 특정 결과가 더 중요하지 않고 그 목적에 가기 위한 즐거운 여정이라고 생각하기에 목적이 꼭 달성되지 않아도 괜찮아 한다. 그 사람과의 관계 증진이 나는 더 큰 목적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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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보니, 나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