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로맨스] 로맨스 위에 심리스릴러

조영주
조영주 인증된 계정 · 소설을 씁니다.
2024/02/06

박산호 선생님의 강력 추천 장편소설 <베러티>를 완독했습니다. 이 소설의 장르는 제가 볼 때엔 로맨스입니다. 그런데 그 로맨스의 위에 심리스릴러가 켜켜이 쌓여있다 하겠습니다. 

저는 초등학생 관람가의 생활을 하고 있다 보니  농밀한 성애 묘사 부분은 좀 대충 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놀랍게도, 작가가 대놓고 “이제 좀 이런 거 질린다”는 서사를 해놓아서 빵 터지기도 했습니다. 

이 소설은 한 무명작가의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그녀는 가난에 쪼들리며 엄마를 모시고 사는데요, 이런 엄마가 죽고 나서 집에서 쫓겨나게 되었을 때 기이한 제안을 받습니다. 베러티라고 하는 한 여자가 현재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이 베러티란 작가는 주인공 여성과 달리 어마무시한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것도 악인의 감정을 끝내주게 드러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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