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팔로우하고 자주 보는 독일쥐님이 관심있는 글을 올리셨다.
나는 한국인 친구가 거의 없다.
친구는 없고, 친한 언니와 그 가족이 있다.
그마저도 자주는 못보고 계절마다 한두번씩 만난다.
한때는 한국인 친구가 너무 사귀고 싶어서,
모교에서 교환학생오는 학생들과 만나고
밥을 같이 먹고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
한국어를 쓸 수 있는 그 시간이 행복했다.
그 애들은 한학기가 지나면 한국으로 돌아갔고,
당연히 그렇듯, 다시 만나기가 어려웠다.
그렇게 세학기 정도 다른 아이들을 만나고, 밥을 먹고 이야기를 했다.
이제 한국에서 오는 교환학생을 만나지 않는다.
아직도 가끔은 친한 한국인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한국인을 찾지는 않는다.
우연히 인연이 된다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아주 희소한 확률로 우리가 서로 잘 맞는다면 친구로 발전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