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식물 예쁘게 만드는 방법

신시아
신시아 인증된 계정 · 식물 콘텐츠크리에이터
2024/04/29
유칼립투스. 작은 토분에 식물을 심으면 식물을 더 아름답게 관리할 수 있어요.
   
 화원에서 파는 저렴한 포트묘와 비싼 식물가게의 식물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식물의 수형과 가지치기, 분갈이에 그 차이점이 있어요. 집에 있는 방치된 식물도 새로운 식물처럼 보일 수 있는 쉬운 방법도 있습니다. 오늘은 못생긴 식물을 하나의 오브제처럼 아름답게 다시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차근차근 이야기해 드릴게요. 
   
우선 우리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식물은 어떤 식물인지 정의해볼게요. 식물 잎이 한쪽은 없거나 다른 한쪽은 많아서 한 방향으로 보았을 때 조화롭지 못한 수형을 가지고 있거나 이파리에 윤기와 생기가 없고 가지가 너무 길거나 빽빽하게 많아서 방치된 느낌을 가지고 있는 식물이 그렇습니다.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식물이 아닌데도 아름답다고 느낄 수도 있는 이유는 바로 그 식물의 가지가 적당한 양으로 가지치기 되어 있고 내가 보는 방향에서 가장 싱싱한 신엽을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이런 방식으로 식물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분갈이를 해주는 것입니다. 
   
분갈이를 해주게 되면 신엽이 나오지 않는 식물도 신엽이 나와서 멋진 수형과 윤기 나는 신엽으로 탈바꿈이 되기 시작해요. 보통 실내에서 키우는 식물은 1년에 한 두 번 분갈이를 해주면 가장 좋습니다. 화분 안의 흙에는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고 그 성분을 물과 함께 식물이 빨아들여 신엽과 꽃을 만드는 데 씁니다. 하지만 식물은 자신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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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산문집 <내 기분이 초록이 될 때까지> <아는 만큼 보이는 식물 수업> 출간, 신시아TV 유튜브, 정글시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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