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에서 식물과 함께 개나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도 많으시지요. 오늘은 집에서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연관된 식물의 독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눌 때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식물에는 독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동물에게 위험한 식물이라고 알려진 식물 중에는 독성이 과장되어 알려진 것도 있어요. ​독성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위스의 화학자 파라셀수스는 “모든 물질은 독이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조건을 붙였어요. “독이 아닌 물질은 없다. 하지만 용량만이 독인지 아닌지를 결정한다.” 라고요.  그래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의 습성을 먼저 살펴보시는 것이 중요해요. 많은 식물과 고양이나 개를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물들이 똑똑하게도 독성이 있는 식물은 먹지 않고 고사리나 야자 같은 순한 식물만 뜯어 먹는 것을 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식탐이 있는 반려동물이나 호기심이 많은 어린 동물, 또 집안에서 무료함을 느끼는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