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가출’은 소금의 짠 맛
2023/07/18
장마다. 집중호우가 연일 이어진다. 단톡 대화창이 계속 뜬다. ‘비가 이렇게 오는데 갈 수 있을까요?’ ‘너무 오네요. 멈추질 않아요.' '다음으로 미루진 못하겠죠?’ 거세게 퍼붓는 비를 뚫고 독서동아리모임 구성원 7명이 논산 강경의 소금문학관에 가는 날이다.
지난 14일(금)은 한 달 전에 정해진 일정이다. 격주로 만나는 모임에서 선정된 책을 읽고 다양한 방법으로 토론과 감상을 나누다 이번엔 책 여행을 하기로 했다. 여행 전에 읽어야 할 책은 박범신 작가의 장편소설인 <소금>이다. <소금>은 ‘작가의 등단 40주년에 펴낸 40번째 장편소설’이다. 강경산 소금문학관에서 가까운 옥녀봉과 소금집은 작품 속의 배경으로 나온다.
<소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으로 살아가...
강경을 떠올리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어린 시절 할머니 댁이라 종종 가던 곳이었습니다. 그 동네 화교가 하던 중국집 팔보채를 엄청 좋아해서 할머니 댁이 사라졌어도 갔었습니다. 어린 시절 희미한 기억 속엔 강경역에서 내려 할머니 댁을 향하던 길에 있던 일제강점기가 남겨놓은 곡식 창고들이 떠오릅니다. 아직도 있을까요?
@살구꽃 제가 한국 떠난지 25년이나 되서 한국의 소살과 문학을 거의 모르고 지냈습니다. 이제 얼룩소에서 겨우 학창시절에 읽었던 소살과 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엄청난 아날로그 세대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저 되게 올드한 사람입니다. ㅋㅋㅋ
@콩사탕나무
열정보다는 5060 시니어들이라 이제 퇴직하고 여유가 있어서 그래요. ㅋ
자차로 운전을 기꺼이 해준 남성회원이 있어서 슝~ 하고 떠날 수 있었어요.
@클레이 곽
클님~~ 네이버에 '소금'만 올려도 보는 세상에 어찌?? ㅜ
회원중에 어떤 분은 이 소설이 꽤 올드하다고 했어요. 요즘 젊은 작가들의
스타일과 비교보다는 또 다른 관점으로 보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이 <소금>이 나온지 올해로 10년이라 신간은 아니지만, 논산을 대표하는 작가이고 소금문학관이니 만큼
그래도 비중이 있는 작품이라 여겨집니다.
@재재나무
가시면 옥녀봉에 올라가서 소금집에도 꼭 들러보셔요. 책을 읽고 가시면 더 실감나실 듯 해요. 재재나무님의 시선이 어디에 머무를지 궁금합니다. 강과 바다도 근처에 있고요 젓갈시장도 있고, 근대건물도 주변에 있으니 역사와 문학적인 분위기에 물씬 젖어보시길요~ ^^
와^^ 저도 주말에 미리 잡힌 여행을 갔는데 밤새 비 걱정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잤네요.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소금 문학관, 킵해 두었다가 저도 가 보아야 겠습니다^
살구꽃 작가님...작가가 그냥 되는것은 아니라는 것을 몸소 실천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박범신 작가를 저도 많이 좋아하는데..그 소설 어떻게 온라인으로 보는 방법은 없나요?? 해외에서..아니면, 줄거리랑 독후감을 얼룩소에 올려주심은....어떠신지..살구꽃 작가님의 팬들도 몇명 여기 럴룩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와!! 열정 독서동아리네요?!!
논산... 너무 머네요^^;;;
비오는 날 한 손에 우산을 들고 찍으셨을 야외 사진과 내부의 귀한 사진들, 차분히 들려주는 이야기들 잘 듣고 갑니다!! ^_^ 살구꽃님 고운 얼굴도 반가워요!!!
와!! 열정 독서동아리네요?!!
논산... 너무 머네요^^;;;
비오는 날 한 손에 우산을 들고 찍으셨을 야외 사진과 내부의 귀한 사진들, 차분히 들려주는 이야기들 잘 듣고 갑니다!! ^_^ 살구꽃님 고운 얼굴도 반가워요!!!
강경을 떠올리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어린 시절 할머니 댁이라 종종 가던 곳이었습니다. 그 동네 화교가 하던 중국집 팔보채를 엄청 좋아해서 할머니 댁이 사라졌어도 갔었습니다. 어린 시절 희미한 기억 속엔 강경역에서 내려 할머니 댁을 향하던 길에 있던 일제강점기가 남겨놓은 곡식 창고들이 떠오릅니다. 아직도 있을까요?
@살구꽃 제가 한국 떠난지 25년이나 되서 한국의 소살과 문학을 거의 모르고 지냈습니다. 이제 얼룩소에서 겨우 학창시절에 읽었던 소살과 시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엄청난 아날로그 세대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저 되게 올드한 사람입니다. ㅋㅋㅋ
@콩사탕나무
열정보다는 5060 시니어들이라 이제 퇴직하고 여유가 있어서 그래요. ㅋ
자차로 운전을 기꺼이 해준 남성회원이 있어서 슝~ 하고 떠날 수 있었어요.
@클레이 곽
클님~~ 네이버에 '소금'만 올려도 보는 세상에 어찌?? ㅜ
회원중에 어떤 분은 이 소설이 꽤 올드하다고 했어요. 요즘 젊은 작가들의
스타일과 비교보다는 또 다른 관점으로 보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이 <소금>이 나온지 올해로 10년이라 신간은 아니지만, 논산을 대표하는 작가이고 소금문학관이니 만큼
그래도 비중이 있는 작품이라 여겨집니다.
@재재나무
가시면 옥녀봉에 올라가서 소금집에도 꼭 들러보셔요. 책을 읽고 가시면 더 실감나실 듯 해요. 재재나무님의 시선이 어디에 머무를지 궁금합니다. 강과 바다도 근처에 있고요 젓갈시장도 있고, 근대건물도 주변에 있으니 역사와 문학적인 분위기에 물씬 젖어보시길요~ ^^
와^^ 저도 주말에 미리 잡힌 여행을 갔는데 밤새 비 걱정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잤네요.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소금 문학관, 킵해 두었다가 저도 가 보아야 겠습니다^
살구꽃 작가님...작가가 그냥 되는것은 아니라는 것을 몸소 실천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박범신 작가를 저도 많이 좋아하는데..그 소설 어떻게 온라인으로 보는 방법은 없나요?? 해외에서..아니면, 줄거리랑 독후감을 얼룩소에 올려주심은....어떠신지..살구꽃 작가님의 팬들도 몇명 여기 럴룩소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