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3
작가님이 달아주신 댓글을 보다가!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어서 이어본다. 제목인 '쓸모없음이라는 쓸모'는 댓글 중에 써주신 말이다.
쓸데 없는 일, 쓸모없는 것에 무척 열심이다.
병원 다녀오는 길에, 큰 사거리에서 1일 장터가 열린걸 알게 됐다. 시식코너도 있고, 자잘하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이 많았다. 듣자하니 광화문에서도 열렸던 장터라고 했다. 마침 직장인들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사람이 많았다. 혼자 쓱 돌아보고, 저녁 때 유치원 끝난 아이 손를 잡고 다시 갔다.
매일 비슷하고 별로 달라질 것 없는 밋밋한 생활인데, 이런 깜짝 이벤트가 있어 고맙다. 시식코너에서 조금씩 먹어보고 맛있는건 몇가지 샀다. 아이가 좋아하는 ...
@몬스 묘한 모순이네요. 그래도... 쓸모있는 존재가 되면 좋을텐데. 예술작품으로 남으려면 쓸모가 없어보여야 한다니 ㅜㅜ.
한편으로는 내가 만들어내는 쓸모 없어 보이는 글(낙서)이나 작품이라 말하기도 모호한 그림을,
작품이라 생각하고 쓸데없는 짓하는거 아니다 그러면서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소 희망적인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예술작품의 경우에도 쓸모가 있어지는 순간 공예품이 되어버린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쓸모가 있는 것들은 아이러니하기 그 쓸모에 귀속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더 자유로워지려면, 그러니까 우리의 쓸모가 무언가에 귀속되지 않으려면, 쓸모 없는 쓸모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적적(笛跡) 고맙습니다 ^^. 모두모두 소중한 존재에요. 쓸모가 있다/ 없다 그런거로 가르지 않고, 각자의 이유를 존중해줬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적적님의 과찬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아직 새콤이는 꿈나라 여행을 하고, 58분 오늘의 날씨 시작하려면 20분여 시간이 남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제가 적적님네 회사 대표님이면, 적적님이 무척 고마울거 같아요. 힘들 때 전화걸어도 받아주고, 그 밤에 나와달라고 해도 나와주고. 내 얘기도 들어주고 있어주고.
@강부원 작가님 글도 잘 읽었는데, 작품 같은 댓글!을 써주셔서. 생각을 하다가 몇가지를 적어봤습니다. 좋은 글 써주시고, 칭찬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비가 온다더니 바깥이 어둑하네요.
비오는 수요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우리가 있는 모든 자리가 그 쓸모에 가장 가까운 자리라고 생각해요
새콤이 아빠, 새콤이 곁이 청자몽의 자리죠.
이 글도 이 자리에서 쓸모가 있거든요
쓸모가 많은 사람같으니라구!!
말장난 같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의미들이 있다는 점에서 곱씹어볼만한 것 같습니다.
청자몽님께서 이렇게 멋진글을 이어써준 덕분에 제 글의 쓸모를 늘어나게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성욱 못 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나봅니다. 모두 각자의 소명을 다 하는거겠죠. 댓글 감사합니다.
....
@JACK alooker 모두모두 소중하죠 ^^. 각자의 이유로. 늘 감사합니다.
오~ 모든 글이 쓸모 있는 글로 존재할 수 있는 이유가 되겠네요~👍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적적(笛跡) 고맙습니다 ^^. 모두모두 소중한 존재에요. 쓸모가 있다/ 없다 그런거로 가르지 않고, 각자의 이유를 존중해줬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적적님의 과찬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아직 새콤이는 꿈나라 여행을 하고, 58분 오늘의 날씨 시작하려면 20분여 시간이 남았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제가 적적님네 회사 대표님이면, 적적님이 무척 고마울거 같아요. 힘들 때 전화걸어도 받아주고, 그 밤에 나와달라고 해도 나와주고. 내 얘기도 들어주고 있어주고.
@강부원 작가님 글도 잘 읽었는데, 작품 같은 댓글!을 써주셔서. 생각을 하다가 몇가지를 적어봤습니다. 좋은 글 써주시고, 칭찬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비가 온다더니 바깥이 어둑하네요.
비오는 수요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우리가 있는 모든 자리가 그 쓸모에 가장 가까운 자리라고 생각해요
새콤이 아빠, 새콤이 곁이 청자몽의 자리죠.
이 글도 이 자리에서 쓸모가 있거든요
쓸모가 많은 사람같으니라구!!
@최성욱 못 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나봅니다. 모두 각자의 소명을 다 하는거겠죠. 댓글 감사합니다.
....
@JACK alooker 모두모두 소중하죠 ^^. 각자의 이유로. 늘 감사합니다.
말장난 같지만 그 안에 숨겨진 의미들이 있다는 점에서 곱씹어볼만한 것 같습니다.
청자몽님께서 이렇게 멋진글을 이어써준 덕분에 제 글의 쓸모를 늘어나게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오~ 모든 글이 쓸모 있는 글로 존재할 수 있는 이유가 되겠네요~👍
@몬스 묘한 모순이네요. 그래도... 쓸모있는 존재가 되면 좋을텐데. 예술작품으로 남으려면 쓸모가 없어보여야 한다니 ㅜㅜ.
한편으로는 내가 만들어내는 쓸모 없어 보이는 글(낙서)이나 작품이라 말하기도 모호한 그림을,
작품이라 생각하고 쓸데없는 짓하는거 아니다 그러면서 꾸준히 해야겠다는..
다소 희망적인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예술작품의 경우에도 쓸모가 있어지는 순간 공예품이 되어버린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쓸모가 있는 것들은 아이러니하기 그 쓸모에 귀속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더 자유로워지려면, 그러니까 우리의 쓸모가 무언가에 귀속되지 않으려면, 쓸모 없는 쓸모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