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마우스를.
2024/02/28
전열기들을 껐는지 확인합니다. 코드를 뽑을 만큼 부지런하지 않지만 말이죠.
너무나 당연한 것들을 덥석 잊어버릴 때가 있다 보니 끄는 일은 제법 잘합니다.
근래 들어 사람을 끄는 일도 제법 잘하고 있습니다. 어디서도 호구가 되는 일에 앞장섭니다.
잠들기 전 제일 마지막으로 책상 위나 탁자 위에 떨어뜨릴 것-사물은 스스로 뛰어내리거나 하지 않으므로-을 치웁니다. 연필 이라거나 샤프 그리고 노트 식탁 위엔 대부분 아무것도 올려두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우스를 책상 아래 바닥에 내려둡니다. 유선 마우스를 쓰다 보면 모란이 떨어뜨린 마우스가 줄에 매달려 아무도 내려주지 않은 채 다 퇴근해버린 번지점프대 같습니다. 모란은 그렇게 흔들리는 마우스를 잔혹한 몸짓으로 건드리며 놀았습니다. 무선 마우스가 떨어지는...
@JACK alooker 그 말이 갑자기 왈칵!!
반갑습니다.
춥지 않은 곳에 있기를 ..
마음이 잠잠해지기를...
완연한 봄 기운에 늘 입으시던 내복을 벗으시고 조금은 두꺼운 바지 입으시는 어머니 인지 회복만큼 반가운 @적적(笛跡) 님 글이 반갑습니다.
@JACK alooker 그 말이 갑자기 왈칵!!
반갑습니다.
춥지 않은 곳에 있기를 ..
마음이 잠잠해지기를...
완연한 봄 기운에 늘 입으시던 내복을 벗으시고 조금은 두꺼운 바지 입으시는 어머니 인지 회복만큼 반가운 @적적(笛跡) 님 글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