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0
같은 포스팅에 대한 세번째 답글입니다.-사실 이 주제는 얼룩소에 다른 토픽들과도 연관됩니다만 왠지 한 글에 몰아서 다는게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ㅎㅎ
시작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 계획이었으나 이제는 이런 네 번이나 일어난 큰 단위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왜 저출생문제는 개선의 싹조차 보이지 않는가에 관심이 미쳤습니다. 그래서 관련한 자료들을 열심히 검색하다가 아래와 같은 보고서를 발견했습니다.
저출산 고령사회의 사회상 및 대응방향 연구
지금까지 시행된 총 3개의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한계를 제시하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제안을 한 연구 보고서입니다. 앞선 제 글들은 [이런 예산 방향이 과연 맞는걸까]에 대한 질문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이 보고서를 보고 어느정도 비어있던 부분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얼룩소 프로젝트가 유지되는 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를 찾아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절 놀라게 한 커브에 대해 소개합니다. 해당 보고서의 104 페이지에 있는 커브이구요, 원본은 통계청의 자료에서 가지고 왔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음.. 다음엔 이 보고서도 한번 보고 싶으니 저도 아래 링크...
시작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 계획이었으나 이제는 이런 네 번이나 일어난 큰 단위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왜 저출생문제는 개선의 싹조차 보이지 않는가에 관심이 미쳤습니다. 그래서 관련한 자료들을 열심히 검색하다가 아래와 같은 보고서를 발견했습니다.
저출산 고령사회의 사회상 및 대응방향 연구
지금까지 시행된 총 3개의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한계를 제시하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제안을 한 연구 보고서입니다. 앞선 제 글들은 [이런 예산 방향이 과연 맞는걸까]에 대한 질문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이 보고서를 보고 어느정도 비어있던 부분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얼룩소 프로젝트가 유지되는 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를 찾아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절 놀라게 한 커브에 대해 소개합니다. 해당 보고서의 104 페이지에 있는 커브이구요, 원본은 통계청의 자료에서 가지고 왔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음.. 다음엔 이 보고서도 한번 보고 싶으니 저도 아래 링크...
@김세나
오 변수 좋은데요.
재계약여부나 계약기간같은 건 어떨까요? 휴가 사용일? 이런건 공공데이터로 찾기 어려울 것 같긴해요. @.@
친구 중에는 눈물을 머금고 연구비에서 인건비도 아닌 기타산정으로 급여받으며 일하는 애도 있어요. ㅠ ㅠ 이런 애들은 데이터로도 안잡히겠죠.
다음 글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해요!
@Homeeun 직업의 질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연봉? 근무 시간? 복지? 얼핏 생각 나는 건 이정도인데 다음 컨텐츠에서 조금 다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ack Hahn 일을 유지하기 위해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선택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까요. 저는 이 추세는 계속될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저출산 대책을 좀 더 장기적으로 보고 여성의 사회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정책들이 생겨나는 것이 이 현상을 바탕으로 한 정책 마련이 아닐까요?
여성 고용률이 2016년에 비해 2019년에 M 하락이 조금 완만해진데는 사회가 기혼 여성의 사회 활동하기에 더 좋아졌다기 보다는 결혼,출산율의 감소 영향이 더 큰 것 같기도 합니다. https://alook.so/posts/NRGtbP
M자 커브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직업의 질을 함께 따져보면 더 슬픈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실제로 많은 친구들이 30대 후반부터 직장과 가정을 두고 많이 고민하거든요. 그리고 많은 친구들이 40대 초반에 권고사직을 당(?)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같은 분야에서 계약직 일을 찾거나,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기도 하고(이런 경우 직업의 수준이 이전보다 많이 떨어지게됩니다.) 사업을 하기도 하고요. 반대로 자발적 프리랜서를 선언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건 정말 능력있는 친구들 이야긴데 본인의 역량이 뛰어나서 원할 때만 일을 하는 케이스예요. 이런 경우도 생각보다 적지 않더라고요.
그래프 해상도가 제가 보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링크는 따로 달지 않겠습니다. 궁금한 부분이나 필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남겨주세요:)
M자 커브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직업의 질을 함께 따져보면 더 슬픈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실제로 많은 친구들이 30대 후반부터 직장과 가정을 두고 많이 고민하거든요. 그리고 많은 친구들이 40대 초반에 권고사직을 당(?)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같은 분야에서 계약직 일을 찾거나,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기도 하고(이런 경우 직업의 수준이 이전보다 많이 떨어지게됩니다.) 사업을 하기도 하고요. 반대로 자발적 프리랜서를 선언하는 경우도 있어요. 이건 정말 능력있는 친구들 이야긴데 본인의 역량이 뛰어나서 원할 때만 일을 하는 케이스예요. 이런 경우도 생각보다 적지 않더라고요.
여성 고용률이 2016년에 비해 2019년에 M 하락이 조금 완만해진데는 사회가 기혼 여성의 사회 활동하기에 더 좋아졌다기 보다는 결혼,출산율의 감소 영향이 더 큰 것 같기도 합니다. https://alook.so/posts/NRGtbP
@김세나
오 변수 좋은데요.
재계약여부나 계약기간같은 건 어떨까요? 휴가 사용일? 이런건 공공데이터로 찾기 어려울 것 같긴해요. @.@
친구 중에는 눈물을 머금고 연구비에서 인건비도 아닌 기타산정으로 급여받으며 일하는 애도 있어요. ㅠ ㅠ 이런 애들은 데이터로도 안잡히겠죠.
다음 글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해요!
@Homeeun 직업의 질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연봉? 근무 시간? 복지? 얼핏 생각 나는 건 이정도인데 다음 컨텐츠에서 조금 다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ack Hahn 일을 유지하기 위해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선택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까요. 저는 이 추세는 계속될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저출산 대책을 좀 더 장기적으로 보고 여성의 사회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정책들이 생겨나는 것이 이 현상을 바탕으로 한 정책 마련이 아닐까요?
그래프 해상도가 제가 보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링크는 따로 달지 않겠습니다. 궁금한 부분이나 필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