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7
음...
양지미 님도 양파과군요? ^^*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우린 누구나 다 그런 구석이 있지요.
내 이야기를 많이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더 듣게 되는 거...
아무래도 내 이야기는 쏟아놓기가 좀 거북하기도 하고
나의 민낯, 밑천을 다 드러내는 것 같아서
꺼려지기도 하니까요!
그렇지만 가끔, 아주 가끔은 나도 모르게
내 속의 이야기를 툭 하고 던져버리곤 곧 후회하기도 하지만
하고 나면 왠지 속은 시원해지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요, 어쩌면 우린 자기 혼자만의 세상을 잔뜩 움켜잡고
아무도 모르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살기에 세상살이가 더욱
더 힘들고 외로운 건지도 모릅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누가 나를 제대로 알 수 있을까요?
우린 내 부모 내 형제도 다 알지 못합니다.
물론 자기 자신도 다 알 수...
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