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준평론] 삼년쓰던 스마트폰, 배터리를 교체하다
지난 주 토요일, 아참 그러고보니 어느새 한 주가 더 지났군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말하자면 제가 말하는 토요일은 2022년 2월 12일 토요일을 말하는 겁니다. 그냥 2주 전 토요일이라고 말하도록 하죠. 아무튼 토요일 오전에 잠깐 짬을 내서 스마트폰 배터리를 교체하러 다녀왔습니다. 2019년에 스마트폰을 새로 구매했으니, 얼추 계산해보면 사용한 지 어느새 3년 정도 되었더군요. 우스갯소리로 컴퓨터의 모든 핵심 기술은 껐다 키는 것에 집약되어 있다고 하죠. 스마트폰의 핵심 기술은 2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배터리의 기능이 상실되는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지난 1년간 스마트폰 배터리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요. 100% 완충 상태로 외출을 해도 동영상 좀 본답시고 1~2시간 정도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어느새 50% 이하로 떨어져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평소에는 충전기를 들고다니거나 보조배터리를 들고다녀서 망정이지, 보조배터리를 깜박 두고 왔거나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없는 장소에 방문하면 하루종일 불안에 떨곤 했습니다. 실제로 보조배터리를 깜박한 상태에서 잠깐 멀리 다녀왔는데, 그 사이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는 바람에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에게 전화를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죠.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