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년 후, 최선의 추모
2023/10/27
10월 29일은 이태원 참사 1주기입니다. 26일 이태원 참사 생존자 김초롱 작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유가족, 국회의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이야기를 주고 받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태원 참사라는 사회적 재난을 뉴스로 겪으며 고통을 느낀 분이라면 관심을 갖고 들어주세요. '참사 당사자'가 지난 1년을 어떻게 살아냈는지, 우리는 어떻게 애도해야 하는지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022년 10월 29일은 지금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다. TV 속보로 참사의 소식을 접하면서 황망한 마음으로 멍하니 뉴스를 바라보았던 그날이 떠오른다. 158명,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참혹한 숫자였다.
“왜 저희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국회에서 처음 만난 유가족들은 무릎을 꿇은 채 절규하고 있었다. 그 울부짖음을 마주하며 심장이 쿵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무엇이 바뀌었나?’, ‘어떻게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참사 이후 줄곧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이었다.
그 답을 찾기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했다. 영정도 위패도 없는 분향소, 근조 글씨 없는 검은 리본, 희생자가 아닌 사망자라고 부를 것을 강요하는 정부에 맞서, 정치가 해야 할 추모를 해내야 했다.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을 해내기 위한 국정조사 추진을 위해 모든 힘을 쏟았다. 겨우겨우 정부 여당의 반대를 뚫어낼 수 있었다. 그리고 국정조사 위원으로 직접 참가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어떻게든 진상규명에 작은 힘이라도 직접 보태고 싶었다.
지난한 과정 끝에 시작한 국정조사를 통해, 10.29 이태원 참사가 우연한 참극이 아니라 정부가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던 재난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정부와 지자체 모두 재난 예방을 소홀히 했고, 재난 초기 전파와 대응까지 실패하면서 생긴 비극이었다.
서울시, 용산구, 경찰 등 책임이 있는 기관들은 하나같이 매년 해오던 안전관리계획 수립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각 상황실은 재난 발생을 인지했음에도 대응조차 하지 않았다. 정부 역시 재난 대응을 방관한 것은 마찬가지였다. 국가 재난 대응의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는 서로의 소관이 아니라며 그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정조사의 말미에 다다라서야 행정안전부가 이태원 참사의 재난관리주관기관이었음을 즉, 자신이 참사 대응의 책임자였음을 시인했다.
유가족과 생존자, 그리고 국민들이 지켜보는 엄중한 국정조사 현장에서조차 정부 책임자들은 변명과 거짓말로 일관했고,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기에만 급급했다. 국민 159명을 한순간에 잃었는데도,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인정하는 이가 누구 하나 없는 정부의 민낯은 처참했다. 도리어 어떻게 자신이 재난을 예측할 수 있었겠냐며,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의 책임을 끝까지 부정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0살 되는 청년 백승온 입니다. 저는 다름이 아니라 평일말고 일요일날 교통부문에서 대중교통인 버스랑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데요. 저 다름이 아니라 서울에서는 기후동행카드라는것을 지금 하고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경기도에서는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안되서요. 기본소득당도 그에 맞는 대책이나 정책을 펼쳐진다면 4월10일 4월총선에서 더 많은 표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차별금지법을 반대합니다.
용혜인 의원님이 계셔서 아직 살만한 세상! 늘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요, 오래 오래 그 자리에 있어주세요.
용혜인 의원님이 계셔서 아직 살만한 세상! 늘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요, 오래 오래 그 자리에 있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