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음에관하여 ㅣ 이 사람을 보라

악담
악담 · 악담은 덕담이다.
2024/06/11
영화사 찬란


스웨덴 감독 로이 안데르손이 연출한 << 끝없음에 관하여, 2019 >> 를 본 곳은 정동길에 위치한 << 서울아트시네마 >> 극장이었다. 코로나 시대 이후, 유일하게 찾는 단골 극장이다. 서사의 기승전결 없이 만화경 속 풍경( : 대략 3,4분 분량의 에피소드 수십 개 묶음)을 무미건조하게 나열한 작품이어서 리뷰를 남기기 어려운 작품이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경증 안면인식장애를 겪고 있는 나로서는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인간 군상을 분별하기가 어려워서 더더욱 난해한 작품이었다. 서양인이 보기에 동양인은 모두 다 비슷해 보이듯이, 동양인이 보기에도 서양인은 다 비슷해 보이는 법이지 않은가. 그러다 보니 에피소드 3에 등장하는 인물이 에피소트 30에도 등장하는 그 인물과 동일인인지 아닌지 헷갈렸다. 이 영화를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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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하드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악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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