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담단상] 하늘엔 천장이, 자연엔 문이, 땅엔 바닥이 없다

지담
지담 · 새벽독서 5년째, 매일 글쓰고 코칭
2023/12/27
 
하늘에는 천장이 없고
자연에는 문이 없고
땅에는 바닥이 없다.

그런데 
하늘과 땅 사이
무한의 자연을 누리는 나는
왜 그리 막힌 듯 뿌연 시야 속에서
왜 이리 많은 문턱을 지나다니며
왜 이리 바닥이라 한계를 긋고 있을까?

멀리 보고
두려워도 들이밀고
한계없이 그저 걸으면 될 것을..

왜 이리 여기로 저기로 헤매며
왜 이리 오르락내리락 갈등하고
왜 이리 앉았다 일어섰다 제대로 서있지 못하는가?

구분과 분리, 경계와 한계를 자연에 허락받은 것인가?
아니면 구하지도 않고 제 멋대로란 말인가?

자의로 정한 이 모든 차단과 방어와 회피와 외면의 절뚝거림이 
어쩔 수 없는 상황때문이라는
비겁한 변명뒤에 숨어
스스로 비굴해지는 것도
'삶'의 이유라고 주장할 것인가?
'삶'의 방법이라고 판단한 것인가?

아니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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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박사, 교수 - SSWB-Act Coaching 마스터코치 - 지담북살롱 운영 - 지혜습득매커니즘 'SSWB모델' 창시자 - 한국경영교육학회 3년 연속 우수논문상 수상 - (사)청년창업가협회 자문위원 - 신문 기고/방송출연 다수 - 리얼라이즈外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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