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별 일 없으시죠? by 백지우

목련화 · 사람 사는 이야기

2024/01/20

오늘은 스무번째 엄마기일날이다.벌써 엄마가 돌아가신지 20년이나 되었다.오늘아침 일찍부터 재료손질하고,굽고,이렇게 정성스레 준비를 했다. 이번엔 나물도 준비했는데,미처 사진을 찍질 못했다 사실 기일날이라 더 푸짐하게 할려다가,식구가 3명뿐이라 먹을만큼만 했다.누군가와 나눌사람도 없고..살아생전 엄마가 제일 좋아하던 것들로 만들었다.어찌보면 소소한 한상차림?같은 거지만,그래두 엄마에게 1년에 한번씩 내가 차려주는 밥상이라 여기며 매년 정성을 다해 만든다.그나저나 벌써 엄마가 돌아가신지 20년이나 되었다니...세월이 참 빠르다.20대초반에 엄마를 잃고,갑자기 집안살림을 도맡아서 했을때가 기억난다.아부지 월급관리부터 매끼니마다 반찬을 만드는것,그리고,매달 나가는 지출들을 가계부에 쓰는것까지...첨엔 진짜 적응하기가 힘들었다.뭐 그 덕분에 지금은 못만드는 요리가 없다ㅋㅋㅋ입맛이 까다로운편인 아부지도 내가 만든 음식은 항상 맛있다고 하신다.ㅎㅎ딸이 해준거라 그러시는거겠지?^^여튼,오늘...

백지우 · 전업 투자자. 주식 투자 및 경제

2024/01/20

오랜만이네요. 별 일 없으시죠?

생활/사건사고+4

오늘은 제 누이의 생일인데, 또 목련화님 어머님 기일이시군요.. 참 세상은 이리도 아이러니합니다. 누군가는 하늘나라로 승천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땅에서 생명을 얻고, 이런 것이 또 자연의 법칙이지 싶네요. 효녀인 듯 합니다. 아버님과도 자주 만나시고, 식사도 같이 하고.. 뭐.. 이런게 또 효도라고 봅니다. 사실 자주 얼굴보고 밥 먹는 것이 가장 큰 효도죠. 하늘나라 어머님도 웃고 계실 듯.^^ 여러모로 오늘의 의미가 남 다르시겠습니다. 뜻 깊은 날인만큼 가족끼리 더 다지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요즘 일바를 하게 되어, 시간적으로 조금 바쁘네요. 실제 근무 시간은 얼마 안되고 하는 일도 전혀 어려운 것이 아닌데, 왔다 갔다 시간이 다소 걸려서.. 그래도 나름 혼자 있는 것 보단 보람 느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