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는 나의 힌트

유보라
유보라 인증된 계정 · 잘 쉬는 법을 연구합니다
2024/04/04
정답은 알 수 없지만 힌트는 얻을 수는 있다.
삶이 내게 주는 신호- 힌트.

인스타그램 피드를 뒤적이다가 갑자기 기분이 뜨거워진다. 질투가 난다. 질투의 대상은 대중이 없지만 특별히 어떤 카테고리가 존재하는 것 같다. 잘 살고 있는 모두에게 질투를 느끼지는 않기 때문이다.

한 번은 인생 걱정이 없어 보이는 한 아나운서에게 질투를 느꼈다. 적당히 얼굴도 예쁘고, 적당히 지적 이어 보이고, 적당히 영어도 잘하는 것 같은 그녀. 해외에 살고 있지만, 무엇으로 먹고살고 있는지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 점이 더욱 나를 질투 나게 했는지 모른다. 현재 잘 나가고 있는 아나운서도 아니고, 심지어 아나운서가 꿈도 아닌데 왜 그녀에게 질투를 느꼈을까. 그 시점의 나는 뭘 하며 먹고살아야 할지가 가장 큰 화두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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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일상을 만들고, 스스로를 돌보는 일을 하는 [라이프컬러링]을 운영중이고요. 책 [나의 일주일과 대화합니다]를 썼습니다. 뉴스레터 [제철휴식]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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