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9/05
누구나 귀한 집 딸내미 아들내미입니다. 지미님 말씀처럼 '산사람'이 중요하죠. 제사, 명절. 그건 본인들이 하면 될 것을, 굳이 지미님이 고생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일까요.

저희 집은 큰집인지라, 제가 도망가면 어머니 혼자 독박을 쓰게 되니 어찌 할 수는 없지만.....그럼에도 저는 대판 난리를 쳐서 남동생도 같이 음식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는 어머니와 저 둘이서만 앉아서 음식을 했었거든요. 다른 며느리들은, 이야기를 하다보면 길어지니 패스! 분노의 속사포가 되므로...ㅎㅎ저희 아버지 혼자만 명절, 제사 음식에 고집을 부리신 것이었다면, 싸우기라도 했을텐데. 문제는 저희 어머니가 명절과 제사 음식에 진심이십니다. 아.....음식 하신다는 분께서 제대로 하시겠다는데, 안 하고 도망갈 수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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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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