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1/16
내 친구 동보라미님^_^ 

중년이라니요? 중년이라고 하니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며 난 여태 뭘 이룬 것일까? 생각에 잠깁니다. 

스물아홉 12월 31일, 당시 사택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몇 시간만 지나면 내 나이가 서른이라는 것이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서른이 된다고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데 세상이 바뀔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두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동갑이었던 동기 몇 명과 맥주잔을 기울이며 카운트다운을 했고 자정이 되자 모두 눈물을 쏟았어요. ㅎ
(얘들아, 너희들 뭘 한 거니?)

그렇게 호들갑스럽게 서른을 맞이하였고, 또 마흔을 맞이하며 믿기지 않는 마흔두 살이 되었네요. 
유엔(UN)에서 정한 중년의 기준이 있어 가져와봤어요. (난 중년이 아니야!!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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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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