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9
항상 저는 채우기만 하며 살아온 듯 합니다. 저를 위해서도 그리고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를 위한 다는 말을 하면서 끊임없이 채우고 채우고 또 채우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나눔이라는 것도 결국 더 채우고 그 채움의 일부를 나누면서 행복해 하고 또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며 만족을 느끼려고 해던거 같습니다.
대단한 철학자나 성인이 아니더라도 비울때 가벼워지고 비워야 다시 새로운 것을 채울수 있음은 다 압니다. 문제는 실천을 할수 있냐는 것이지요 본능적으로 채워야 안심이 되는 마음이 뭔가 준비성 있는 걸로 착각하고 너무 오랫동안 살아오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가끔 현재의 제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과거의 좋은 기회를 그냥 보내버렸거나 다 된 프로젝트가 헛수고가 되어 버린 경험을 하고 나면 늘 준비가 부족했다고 자책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믿고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에 지인분과 짧은 여행을 하면서 단둘이 얘기를 나눌 시간을 갖으면서 저는 나름 충격에 빠져있었습니다. 옆에...
대단한 철학자나 성인이 아니더라도 비울때 가벼워지고 비워야 다시 새로운 것을 채울수 있음은 다 압니다. 문제는 실천을 할수 있냐는 것이지요 본능적으로 채워야 안심이 되는 마음이 뭔가 준비성 있는 걸로 착각하고 너무 오랫동안 살아오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가끔 현재의 제 모습에 만족하지 못하고 과거의 좋은 기회를 그냥 보내버렸거나 다 된 프로젝트가 헛수고가 되어 버린 경험을 하고 나면 늘 준비가 부족했다고 자책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믿고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에 지인분과 짧은 여행을 하면서 단둘이 얘기를 나눌 시간을 갖으면서 저는 나름 충격에 빠져있었습니다. 옆에...
길지 않은 글을 공유할때 어떤사람에겐 힐링이 될 수도 있고 어떤사람에겐 요긴한 정보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사람에겐 심지어 삶을 살리기까지 합니다 각자의 글쓰기 목적은 다르더라도 의도와 영향은 선했으면 합니다 좋은 곳을 알게되어 반갑습니다
가끔 느끼고 생각을 해도 세곡님의 글과 같은 자각을 시켜주는 자극이 없으면 그렇게 또 짐을 싸고 쌓아두고 채우는데 목숨을 거는 제모습을 보게 됩니다~~
@앙리의 서재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얼마전까지 받았던 상담에서 상담사님이 하셨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말하고 있던 때였는데요. 쉬는 날도 의미있게 보내고 싶은데 뭔가 제대로 하루를 보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스스로가 너무 게으르다고 느껴진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냥 암 것도 안했는데 하루가 지난거 같아서 죄책감 느껴진다고요.
이 말을 들은 상담가 선생님이 한 말이 제게도 적잖은 충격이었습니다.
"쉬는 날, 그냥 아무것도 안하면 왜 안되요? 일주일 열심히 사셨는데 쉬는 날 쉬시기만 해도 되는거 아닐까요?"
당연히 해줄 수 있는 뻔한 말이었는데, 저는 한대 얻어맞은 것 같았습니다. 휴일 마저도 무언가를 자꾸 채워넣으려 했던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그 뒤로는 쉴때는 최대한 죄책감 없이 한량(?)처럼 쉬려고 노력합니다. ㅎㅎㅎ
글에서도 썼듯이 저도 그동안 짐을 바리바리 쌌던 이유가 잘 준비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짐들 대부분 쌌던 그대로 다시 가지고 올때가 많았더라고요. 어쩌면 제 삶에서도 쓰지도 못할 거 이고지고 살고 있었던 건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쓸때보다 앙리의 서재님 잇글을 보고 더 많이 생각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밀도있게 이어주신 글 덕분에 제 글도 덩달아 빛나는 것 같습니다. 깊이 있게 나눠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앙리의 서재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얼마전까지 받았던 상담에서 상담사님이 하셨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말하고 있던 때였는데요. 쉬는 날도 의미있게 보내고 싶은데 뭔가 제대로 하루를 보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스스로가 너무 게으르다고 느껴진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냥 암 것도 안했는데 하루가 지난거 같아서 죄책감 느껴진다고요.
이 말을 들은 상담가 선생님이 한 말이 제게도 적잖은 충격이었습니다.
"쉬는 날, 그냥 아무것도 안하면 왜 안되요? 일주일 열심히 사셨는데 쉬는 날 쉬시기만 해도 되는거 아닐까요?"
당연히 해줄 수 있는 뻔한 말이었는데, 저는 한대 얻어맞은 것 같았습니다. 휴일 마저도 무언가를 자꾸 채워넣으려 했던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고 그 뒤로는 쉴때는 최대한 죄책감 없이 한량(?)처럼 쉬려고 노력합니다. ㅎㅎㅎ
글에서도 썼듯이 저도 그동안 짐을 바리바리 쌌던 이유가 잘 준비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짐들 대부분 쌌던 그대로 다시 가지고 올때가 많았더라고요. 어쩌면 제 삶에서도 쓰지도 못할 거 이고지고 살고 있었던 건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쓸때보다 앙리의 서재님 잇글을 보고 더 많이 생각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밀도있게 이어주신 글 덕분에 제 글도 덩달아 빛나는 것 같습니다. 깊이 있게 나눠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끔 느끼고 생각을 해도 세곡님의 글과 같은 자각을 시켜주는 자극이 없으면 그렇게 또 짐을 싸고 쌓아두고 채우는데 목숨을 거는 제모습을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