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진 · 사회심리학 이론을 덕질하고 있습니다.
2022/04/22
이번 보고서에 넣을 좋은 아이템 없을지 의견들 좀 자유롭게 내 봐.

......

아, 뭣들 해? 자네들 다 연구원들 아니야? 연구원이 아이디어가 있어야지, 왜들 그렇게 꿀 먹은 벙어리들마냥 아무 말도 없어? 브레인스토밍 몰라?

...저기 그러면, 요즘 유튜브에 보니까 이러이러한 영상이 한창 뜨고 있는데, 그걸 활용한 체험형─

땡!!!

......

2018년도 보고서 찾아봐. 그거 다 5년 10년 전에 해봤던 거야. 내가 그렇게 사무실에 읽을거리 다 갖다놓으면 뭐 하나? 자네들이 읽지를 않는데. 그래서야 어디 최신 트렌드 따라갈 수 있겠어?

......

왜들 또 입만 꾹 다물고 있어? 아이디어를 내란 말이야,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을 도입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흔히 예상하는 것은, '너무 비현실적이고 공상적인 생각만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경우, 막상 브레인스토밍을 해 보면 뜻밖의 복병을 만나게 됩니다. "그거 이미 다 해 봤는데 안 돼" 의 정반대 목소리입니다.

관리자들과 의사결정자들은 분명히 브레인스토밍을 통해서 새롭고 참신한 무언가를 기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브레인스토밍을 통해서 진부하고 익숙한 이야기들만 얻어진다면, 그들은 크게 실망할 것이고 브레인스토밍이라는 방법론 자체에까지 회의를 느끼게 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 브레인스토밍을 현장에서 진행해 보면 '상자 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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