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4/10
내적 친밀감. 저도 160이 조금 안되는 키입니다. 다만 발이 워낙 작고(220-225사이), 운동선수마냥 안쪽이 움푹 파인 발이라, 운동화를 신고 맨땅에서도 잘 삐끗댑니다. 

하이힐은 스무살 무렵 시도해보고 깔끔히 포기. 그때도 킬힐은 무서워서 선택도 못했고 메리제인 스타일? 통굽 10센치가 좀 넘는 구두가 제 시도의 최대치였습니다. 

안 맞아요 안 맞아. 이건 무슨 인어공주도 아니고. 하루 신고 나가면 발 디딜 때마다 아팠던 거 같아요. 그래도 길을 들여야 한다고 물집 없어지면 또 시도하고, 밴드도 붙여보고, 신발도 바꿔보고... 결론은 내 발이 몹시 연약하구나 입니다.

그럼에도 키가 작다는 걸 몹시 컴플렉스로 생각했던 터라, 모든 스타일을 그걸 커버하기 위해 맞추고 살았죠. 키 대비 다리는 길고 예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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