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6/27
무인도를 선물하려 합니다


많이 힘들었을텐데

오늘 애쓰셨어요...아마도 스스로는 얼마 전부터 눈꺼풀이 붉어지고 눈이 아프고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어깨를 들썩이고 물속에서  물을 코로 들이켠 것처럼 코가 찡했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울기 직전의 성황 들을 외면하다
오늘 그런 견뎌온 시간들이 막고 있던 눈물의 보를 무너뜨린 거겠죠...

쓸쓸한 거리였겠어요 무거운 발길로 차오르는 눈물로 풍경들이 모두 일렁거리죠

울고 눈물을 흘리고 비명을 지르는 건
견뎌내겠다는 강한 자신과의 약속입니다
눈물을 멈추고 나 긴 날 숨으로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
자신을 위로하는 행동입니다

내려놓고 포기할 땐 웃게 됩니다
모든 것이 우 수 워 집니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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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겨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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