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슬 퍼런 블랙리스트 정책에도 굴하지 않은 소신파 이기성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그 꼿꼿한 선비 정신 덕분에 독재 시대에도 빛을 볼 수 있었던 《윤이상 평전: 거장의 귀환》

박선욱 · 시, 동화, 소설 및 평전을 씁니다.
2023/04/02
서슬 퍼런 블랙리스트 정책에도 굴하지 않은 소신파 이기성 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그 꼿꼿한 선비 정신 덕분에 독재 시대에도 빛을 볼 수 있었던 《윤이상 평전: 거장의 귀환》(삼인)
   
   
[단독] “우병우, 출판문학계 블랙리스트에도 관여했다”
한국일보 안아람 기자 2017.12.12.
   
국정원에 좌편향 사찰 독려
검찰, 세 번째 구속영장 청구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른바 ‘출판문학계 블랙리스트’에도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11일 교육감 사찰 및 과학기술계 불법 사찰 등과 함께 출판문학계 사찰 내용까지 포함, 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국일보 취재 결과 우 전 수석은 지난해 7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세종도서’와 관련해, 좌편향으로 분류되는 도서와 저자들을 사찰하고 검열하도록 국가정보원 측을 독려했다. 세종도서는 시 소설 평론ㆍ희곡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에서 우수 도서를 선정해 종당 1,000만원 이내로 구입한 뒤 공공ㆍ복지 시설 등에 배포하는 대표적인 출판계 지원 사업으로, 연간 예산 140억~150억원이 배정된다. 당시 진흥원이 발표한 세종도서에는 ‘윤이상 평전’과 세월호 참사를 다룬 서적 등 정부 입맛에 맞지 않는 서적이 수십 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아울러 민정수석 재직 당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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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실천문학》 으로 등단. 시집 《회색빛 베어지다》 《눈물의 깊이》 《풍찬노숙》, 인물이야기 《윤이상》 《김득신》 《백석》 《백동수》 《황병기》 《나는 윤이상이다》 《나는 강감찬이다》 등. 《윤이상 평전: 거장의 귀환》으로 제3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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