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힙합은 안멋져? 아직 멋져
2023/09/21
최근 이센스와 빈지노의 앨범 판매량, 그리고 '브랜딩'에 관한 작지 않은 이슈가 있었다. 그 이슈를 이야기하려고 하는 건 아니고, 좀 더 멀리서 보았을 때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다만 왜 이 이야기를 하는지에 앞서 약간의 설명을 하면, 적은 수이지만 멋진 앨범을 꾸준히 발표해 온 비스츠앤네이티브스(Beast And Natives Alike, 이하 BANA)가 올해 빈지노의 정규 앨범으로 다시 한 번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비슷한 시기에 인디펜던트로 독립한 이센스 또한 앨범 발매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다가갔다. 그 과정에서 앨범 판매량도 좋았고, 작품 자체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한 요인을 혹자는 브랜딩에 뒀고, 다른 이들 그리고 당사자까지 그에 말을 얹으며 브랜딩이라는 것 자체가 이슈가 되었다.
일련의 사건으로부터 나온 말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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