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끼리 농담” “뿌리깊은 노영방송” 이동관의 편향된 언론관(미디어오늘 금준경, 박서연 기자 2023.08.18.)

박선욱 · 시, 동화, 소설 및 평전을 씁니다.
2023/08/19
“친구끼리 농담” “뿌리깊은 노영방송” 이동관의 편향된 언론관
미디어오늘 금준경, 박서연 기자 2023.08.18.
   
[이동관 청문회] 이동관 후보자, 편향된 언론관 드러내는 공세적 발언 이어가
“언론장악 됐다면 천안함 광우병 괴담 있었겠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언론관’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방송사와 구성원들을 향해 ‘홍위병’ ‘노영방송’ 등 표현을 반복했고, 자신에 관한 보도에 언론사 편집국장에 전화해 외압을 행사했다는 지적에는 “친구끼리 농담한 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언론장악이 안 돼서 괴담이 유포됐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이명박 정부가 ‘괴담’으로 문제 삼은 보도들은 제재가 취소되거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동관 후보자는 공영방송과 관련한 질문에 “기대만큼의 공영성 확보가 안 된 것은 뿌리 깊은 노영방송 체제가 개정되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영방송이 어디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이자 이동관 후보자는 “강규형 이사 몰아내는 시위했던 인사가 사장도 했다”고 함께 목소리를 높이며 “제 소신을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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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실천문학》 으로 등단. 시집 《회색빛 베어지다》 《눈물의 깊이》 《풍찬노숙》, 인물이야기 《윤이상》 《김득신》 《백석》 《백동수》 《황병기》 《나는 윤이상이다》 《나는 강감찬이다》 등. 《윤이상 평전: 거장의 귀환》으로 제3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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