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검찰이 대북송금 인정하면 처벌 않겠다는 뉘앙스 줘”(경향신문 김태희 기자 2023.12.28)

박선욱 · 시, 동화, 소설 및 평전을 씁니다.
2023/12/30
이화영 “검찰이 대북송금 인정하면 처벌 않겠다는 뉘앙스 줘”
경향신문 김태희 기자 2023.12.28 
   
옥중 자필편지 통해 허위진술 경위서 공개
“허위 조작 진술·주변인 압박에 심리적 공황”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28일 옥중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쌍방울 그룹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대북송금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해 했다고) 인정하면 처벌받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이날 22쪽 분량의 ‘허위진술 경위서’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경위서에서 “김성태(전 쌍방울 그룹 회장)는 대북송금을 이재명과 경기도를 위해서 했으며, 나하고 상의하였다고 진술했다”면서 “방용철(쌍방울 그룹 부회장)과 안부수(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는 김성태의 진술에 맞춰 대북송금을 이재명과 경기도를 위해서 했으며, 나하고 늘 상의했다고 허위진술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는 “검찰이 나와 관련한 사람들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과 수사를 시작했다”면서 “쌍방울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나와 관련된 진술을 김성태, 방용철, 안부수와 같은 기조로 진술하도록 압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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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실천문학》 으로 등단. 시집 《회색빛 베어지다》 《눈물의 깊이》 《풍찬노숙》, 인물이야기 《윤이상》 《김득신》 《백석》 《백동수》 《황병기》 《나는 윤이상이다》 《나는 강감찬이다》 등. 《윤이상 평전: 거장의 귀환》으로 제3회 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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