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이랑세희랑 :) · 둥글둥글 더하고 같이가고
2022/03/18
저희 아빠는 마음의 어려움으로, 당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러고 싶지 않음에도 감정 조절이 쉽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지금은 상태가 정말 좋아지셨습니다.

전에는 이로 인해 여러 갈등도 있었고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갈등의 씨앗이 원래는 아빠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었어요. 이를 이해하니 아빠가 다르게 보이더군요.

저는 이제 조금씩 독립을 준비중입니다. 온전히 제가 치뤄야 하는 큰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서요. 정말 가족을 사랑하기에,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집과 떨어져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빠와 마찰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저도 아빠를 사랑하고 아빠도 저를 사랑하기에 해결점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선생님 글을 보고 아빠 생각이 나서 답글 달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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