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
2021/10/03

저는 이루다 2.0 출시 전에 이루다 개발사가 아래 질문들에 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스타트업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1. 개발사는 이루다를 총 80만명이 썼으므로 사회적 필요를 입증한 셈이라고 주장하는데, 그건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탓에 부정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늘어난 허수가 아닌지.
스캐터랩이 타깃하는 집단은 결국 일반적인 사회생활이나 연애를 하지 못하는 집단에게 AI 친구(혹은 여성)로 위로를 주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사는 일본 히키코모리를 타깃으로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집단은 굉장히 적을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들 프로덕트의 밸류를 과도하게 평가하고 있는 것 아닌지 의문입니다.

2.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AI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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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로 일했고 스타트업에 다닙니다. 그래도 희망을 믿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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