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을 끓이다

정성덕
정성덕 · 아들과 밥먹고 술마시는게 좋은 꼰대
2023/01/31
몸이 먼저 알아 차릴때가 있다.
어떤 싸~~한 기분이라던가 나의 뒷통수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누군가의 레이져 같은 눈빛...
그런걸 알아차리는 몸은 아마도 다른 감각기관이 콧구멍처럼 나 있어서 감지하는것이 아닐까???
겨울이 몸살나게 추워졌다가 따뜻했다가 무슨 데꼬보꾸를 여러개 지나는 도로를 지나온 듯이 온도가 사우나 실과 냉탕 같다는 생각이다
그것도 이젠 얼추 지나온 지방도로 이정표에 몇킬로를 가면 뭐가 나온다는 식의 예정을 보네는듯 하다.
그것은 아마도 봄이라고 하는 계절일 것이다.
그곳으로 가야 하려면 뜨거운것도 아니고 찬것도 아니고 싱거운듯 짭짜리 한 회색지대같은 온탕과냉탕을 그 가장자리쯤의 날씨를 반듯이 거쳐야 한다
근데 그런것을 지나올때 쯤이면 몸이 축나 있다는 느낌은 무얼까???
여름이고 겨울이라는 이 양대산맥 막강한 계절들은 사람을 괴롭히는 걸까??
그래서 매번 먹어대는 보신음식...난 그런 보신음식을...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저는 음식관련 기획과 행사를 오래도록 해온사람입니다. 해외에 나가 각국 장관들과 만찬도 진행했었고 국내 TOP쉐프님과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적십자에서 조리사봉사회 회장과 한국외식경영학회 부회장 그리고 중찬문화교류협회 부회장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TV)고문으로 한국음식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자문역을 하고 있습니다.
15
팔로워 3
팔로잉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