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녀' 츄가 우리 앞에 서려면

대구사는 이 기자
대구사는 이 기자 · 이 기자는 아이돌 얘기가 하고 싶어서
2022/11/30
'마의 11월'이 조용히 지나가나 했더니 결국 사고가 터졌다. 사람이 죽거나 다친 건 아니지만 한 젊은이의 인생이 기로에 놓일만한 사건이기는 하다.
'이달의 소녀' 썸머스페셜 미니앨범 속 츄의 개인사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지난 25일, '이달의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 츄가 스태프에게 폭언 및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며 츄의 '이달의소녀' 제명 및 퇴출을 공지했다. 그런데 이 공지가 나간 뒤 사람들은 츄를 욕한 게 아니라 소속사인 블록베리를 무진장 까고 있다. 대개는 이런 사건사고에서 욕먹는 건 아티스트이고 소속사는 뒷수습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이기 마련인데 정 반대로 돌아가는 이상한 상황이 펼쳐진 거다.

이런 상황이 벌어진 원인은 하나밖에 없다. 블록베리가 '츄'라는 캐시카우를 아무런 이유 없이 걷어차버렸기 때문이다. 일단 '츄'라는 멤버가 어떤 멤버였는지 알 필요가 있다. '이달의 소녀'에 대한 전사(前史)는 나무위키를 참조하시면 좋겠다.
(나무위키 - 이달의소녀)

'츄'는 대개 신인 아이돌이 자신의 팀을 알리는 방식 중 하나인 '인기 멤버의 하드캐리' 방식을 수행하기위해 낙점된 멤버다. 노래도 잘 하는데다 귀여운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해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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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10년째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희한하게 아이돌을 파고 있는, K-POP에도 관심이 많아서 다양한 이야기를 찾아듣고 있습니다. 한 때는 감사하게도 지면을 받아 아이돌 칼럼도 썼었고, 유튜브도 했지만 지금은 잠시 접었습니다(유튜브는 많은 사람이 원하면 다시 열까 합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얼룩소’에는 아이돌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할까 합니다. 매주 주말에 하나씩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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