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영
최선영 · To the MOONNNNNN
2021/12/02
안녕하세요. 혼란한 알파카님:)
저도 직장인으로서 '왜 굳이 한 번에 할 일을 돌고 돌아 몇 번씩 하게 만들까?'란 생각과 불만을 많이 품습니다.
처음에 계획서를 보여드린 다음에 "이렇게 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면 분명 "그래. 이렇게 하도록 해"라고 해서 그 틀에 맞게 다 만들었는데, 나중에 "이거 이렇게 바꿔보자."라고 하면 만들었던 폼 다 바꾸니까 화딱지가 나더라고요. 저는 그럴 때마다 조용히 이어폰을 연결하여 온갖 욕설이 난무하는 노래를 들으며 분노의 타이핑을 합니다. (누가 봐도 화난 것 같은 탁탁탁탁 전투적 타이핑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그동안 노력하셨는데 한 번은 참아보시는게 어떠하실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다른 직장을 구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극한의 상황(말도 안되는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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