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ek Hahn
taek Hahn · 정보디자인으로 문제를 해결합니다.
2021/10/08
🔍 지난 쏘프라이즈 선정작입니다.

제목은 여성 가족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처음 나오는 문장입니다. 이번에 여성 가족부가 무슨 일을 하는지 예산 편성을 통해 피상적으로나마 살펴보게 되었는데요. 여가부는 국가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가족과 그 구성원이 소외되거나 차별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권익을 높이는 일을 합니다. 여성과 청소년을 넘어서 획일적인 근대적 사회에서 다양성의 사회로 넘어가는 도중 소외되거나 차별 받는 사람 없이 모두가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드는 게 현재의 여성가족부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양성과 포용성

미국에서 잠시 생활하는 동안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녔는데요. 미국 초등학교 교육이 가장 가치를 두는 부분은 아이들이 교육과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성을 경험하고 그것을 포용하는 삶의 방식을 내재화 하는 것임을 체감하고 크게 인상에 남았습니다.

이번에 여성가족부가 이슈가 된 것은 야권에서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자고 주장하면서인데 그 이면에는 이십대 남성들의 표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요즘 여러 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특이한 배타적 현상이 결국은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하는 삶에 대한 교육이 실패한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산을 통해 정부가 하는 일 살펴보기 - 보로노이 트리맵을 통해
2021 정부 예산


이 글을 쓰기 전에 보로노이 트리맵이란 걸 알게 되어서 공부하면서 정부 예산 편성을 그려보게 되었는데요. 보로노이 트리맵은 전체에서 부분의 비율을 보로노이 다이어그램으로 계층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인접한 나라가 서로 같은 거리로 영해를 나누듯이 각 점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선으로 영역을 분할하는 방법입니다. 수학적으로는 막 복잡해 보이지만 자연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둥근 비눗 방울 둘이 만나면 신기하게도 접하는 면은 힘이 상쇄되어 평평한 면이 되는데 여러 비눗방울이 모여있는 걸 단면으로 보면 보로노이 다이어그램과 비슷합니다. 기린의 얼룩 무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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